청년버팀목전세대출 진행 전 꼭 확인할 3가지 – 신혼부부 사례로 알려드려요

 

내년 1월 초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전세자금대출을 준비하면서 청년버팀목전세대출과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비교해보았고, 은행 상담 결과 청년버팀목이 더 낮은 금리 혜택이 있어 이쪽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어요.

1. 청년버팀목전세대출, 기존 대출이 있으면 불이익이 있을까?

남자친구 명의로 기존 개인대출 2천만 원이 있는 상황인데요.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은 보통 연소득 5천만 원 이하(신혼부부는 합산 6천만 원 이하) 등 소득 요건과 함께 부채 현황도 심사에 반영됩니다. 단순히 ‘대출이 있다’는 사실이 대출 불가 사유는 아니며, 총부채상환비율(DTI)과 개인 신용도,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개인대출이 있는 경우에는 대출한 은행에 미리 말하고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기준을 넘어가지 않도록 조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전세 계약, 가계약 시 꼭 확인할 사항은?

가계약을 진행하셨고 10월 말 잔금 지급 예정이라면, 전세계약서 작성 시 아래 항목들을 꼭 확인하세요:

• 전세보증금 금액과 잔금일 명시 – 실제 대출 실행 시 잔금일 기준으로 대출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히 적어야 해요.
• 임대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 전세권 설정과 보증보험 가입 시 필요합니다.
• 특약사항에 ‘청년버팀목전세대출 조건 충족 시 계약 해지 가능’ 조항 – 혹시 대출이 불가하게 될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입니다.
• 전입과 확정일자 가능일 명시 – 전세대출 실행 후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필수입니다.

3. 전세대출 가능한 집인지 확인하는 법

이번에 보신 집이 33평, 전용면적 84.91㎡이라면 면적 조건은 충족합니다. 하지만 전세보증금 대출 한도 및 보험 가입 가능 여부는 공시지가 기준이 반영되므로 ‘공시가격’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 사이트에서 주소 입력 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은 주택 유형(아파트/다세대 등)에 따라 보증금 한도와 대출 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와 함께 확인이 필수입니다.

마무리 조언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은 금리 혜택이 크고 조건만 맞으면 매우 유리한 상품이지만, 계약 전 주택 조건 확인과 대출 가능 여부 사전 검토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혼부부라면, 추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은행에 사전 심사 요청도 꼭 해보시고, 필요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도 함께 고려해보세요!